122 화 동생과의 첫 만남

회의가 끝나고 레나가 자리에서 일어서려는데 갑자기 가느다란 손이 그녀 앞으로 뻗어 나왔다.

그녀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었다가 잠시 얼어붙었다. 알폰소의 미소 띤 눈과 마주친 것이다.

"쏜 부인이라고 불러야겠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알폰소 쏜입니다."

레나는 알폰소의 손을 가볍게 잡고 인사로 고개를 끄덕였다.

"레나 보스예요."

그는 레나의 아름다운 이목구비와 그녀가 풍기는 차갑고 초연한 분위기에 다소 멍해졌다. 그녀가 이렇게 눈부신 사람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킬리언이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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